부산 해운대 해변서 9개국 45팀 '춤'축제 펼친다<뉴시스_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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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부산국제무용제에는 9개국 45개 팀이 참가해 60여 개 작품을 공연하며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춤의 향연을 선보인다.
올해는 ‘소통과 융화’를 주제로 세대간의 소통과 국가·언어·인종의 벽을 뛰어넘는 글로벌 소통 및 부산 시민전체가 즐길 수 있는 춤으로 공동체의 인식을 새롭게 하고 화합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해외 무용단은 프랑스, 미국, 스페인, 베트남, 튀니지, 중국, 일본, 인도의 8개국이 참가한다.
국내·외 무용단들은 발레, 현대무용, 한국무용 등을 비롯해 힙합, 비보이까지 다양한 무용작품을 통해 춤의 아름다움, 쉽게 즐길 수 있는 춤의 즐거움, 춤으로 응축된 세계 다양한 문화의 현대적 변형을 고루 소개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해운대 특설무대에서는 매일 공연이 끝나면 시민과 예술가들이 어울려 즐길 수 있는 즉흥댄스 시간을 마련해 무대를 후끈 달아 오르게 할 예정이다.
아울러 6월 3일과 4일에는 부산문화회관에서 우리나라 무용계의 주역이 될 우수한 춤작가를 선발하는 ‘AK(Arts Korea)21 국제안무가 육성공연’과 프랑스, 튀니지 공연단이 참여하는 폐막축하공연 등 다양한 공식행사를 펼친다.
이 밖에도 해운대특설무대에서는 내달 1일 ‘BIDF 열린 춤무대’, 2일은 ‘BIDF 춤 아카데미’가 열리고 경성대학에서는 1일과 2일 이틀간 ‘BIDF 워크숍’을 펼치는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한편 우리나라 대표 발레리나 김주원(성신여대 교수)무용수가 부산국제무용제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대회 홍보에 앞장서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부산국제무용제는 해변을 무대로 다양한 무용 장르를 선보여 시민들이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시민들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 및 외국 관광객이 참여하고 즐기는 무용제로 거듭나 한 단계 수준 높은 국제무용제로 발전시커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hera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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